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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2.08 시골의 병원 나들이는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 4
 산촌시골의 병원 나들이는 배보다 배꼽이 더크다.

농촌지역의 시골이 대게 다 그렇지만 특히 교육, 의료부분이 매우 취약해서
이지역에서 살며 생활하는데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오고가는 길바닦에 깔리는
시간과 경비가 의료본질보다 더 커지는게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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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봉화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진  유일한 종합병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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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봉화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진  종합의원 읍에 4곳 춘양3곳 관내에 총7곳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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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봉화 지역 주민들의 치아 건강을 책임진 치과 전문의원이 3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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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봉화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진  한방 진료의원이 3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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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버님께서 연로하셔서 눈이 침침하시고 잘 안보이신다고 하였으나
농사일로 바쁘고 하여서 미루다가 지난주에 인근중소도시 영주시에 있는 안과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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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일찍  찾았으나 이미 많은 환자들로 붐벼서 번호표를 타니 40번이 넘었다.
의사 2분이서 쉴세도 없이 검사 진료하고 처방하시고  환자를 내보네신다.
처방전 들려서 보네시고 나니 또 들어 오시는 분이 늘어만 간다.

가만히 살피니 시내 분들은 별로 없고 농부인 우리들처럼
논 밭 들녘의 농작물 수확을 마무리 한 농업인 가족 환자분이 대부분이다.
모두다 내 자식처럼 돌보는 농사일을 수확시 마감할때까지
내몸 건강도 바쁘다는 핑계로  우선 순위에 밀려 있다가  한꺼번에 몰렸음이 분명 하렸다.

환자분들 중에 수술이 필요한 중증은  눈에 반응검사를 하고 수술에 임하시는것 같았다.

많이 기다려서 순번이 오고 안과 의사님의 진료를 받으니 "백내장"이라고 하며
노안으로 좀 심한 편이니 일상에 지장이 있으시면 수술을 하시라고 권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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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예약은 오후 2시로 잡아놓고 병원을 나서서 ...
올만에 같이 외식 아닌 외식을 하였다.
따뜻한 복어탕을 먹으니 겨울엔 역시 부글 부글 끓는 복어탕이 좋기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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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예약시간에 백내장수술은  20여분만에 간단히 끝났고  마치고 획복 휴식후
처방전을 들고 인근 약국을 들려서 노변 주차장으로 오니까
시간이 많이 걸려서 주차비가 4000원이네...


이리하여 일주일동안 통원 진료를 하라는 의사의 지시에 꼬박 출퇴근을 하였고
월요일진료후 하루건너뛰고 오늘오전 수요일 진료를 받으니
다음주 월요일날 또 보고 싶다고 오란다.


연로 하셔서 아버님 혼자도 못 보내고 계속 여러날을 동행이다.
이렇듯 시골의 병원 나들이는 몸이 불편하면 당연 하지만 먼거리를 오고 가는 시간이며
소소한 푼돈들은 의료보험수가가 반영된 의료비를 능가한다.


교육문제, 의료문제, 이런 것들을 격을때가 시골농부로서 가장 마음 아픈 현실이다.

오늘부터 또 눈이 내린다는 일기예보가 있고 이번 주일은 안가도 된다니
그나마 위안아닌 위안을 삼는다.


내일 아침이면 온통 대지를 덮은  하얀눈을 볼수 있을려나...



참고로 시골병원 의사이야기
http://kr.blog.yahoo.com/bss795/1393




Posted by apple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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